안녕하세요. 저는 토론토 어학연수생입니다.

Tesol은 토론토에 오기 전 제 큰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Tesol을 들으려면 level 14 부터 가능한데, 마침 어떻게 하다가.. 14가 되어서 그리고 마침 ILAC에 Tesol Course가 마련되어 있어서, Tesol을 듣기로 결정하였습니다.

[TESOL 이란??]

Tesol은 English를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인데,

수업 방법론 뿐만 아니라, Teaching에 필요한 지식도 같이 배우는 수업입니다.

[TESOL을 듣기 위한 영어레벨은 몇 레벨? ]

Tesol을 듣기 위해선 일단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level 14가 되고, 서류심사가 통과 된 후 학원 내에서 보는 자체 interview를 통과해야만 들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certification course기준으로 990불 정도되고. 미리 많은 기간을 등록하신 분들은 따로 더 돈을 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리 내신 deposit으로 convert가 가능하거든요. 만약 deposit이 tuition을 충족 못한다면 돈을 더 내야하지만요.

level 충족, 서류심사, interview까지 모두 통과하면 4주 간의 Tesol course가

시작됩니다. 선생님은 총 6분이 계시고, 각자 맡고있는 subject가 다릅니다.

Subjects에는 Planning, Teaching, Methods, learning, Test, Language,

Grammar,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 Pronunciation, Vocabulary등이 있습니다.

(이게 다 일수도 있고, 더 있을 수도 있어요..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

[TESOL 수업 시간 및 수업내용]

수업은 월~금 2:30~7:30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수업 받던 때 기준으로요.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4주 과정 중 8번의 micro teaching과 2번의 큰 과제, 그리고 2번의 시험(Progress, Achievement)을 치르게 되며, micro teaching은 lesson plan을 짜서 그 과정 중 15분 만을 앞에서 시범적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물론 8번 매번 다 하진 않지만, 매번 임의적으로 4명이 선발되어 teaching해야 하구요, teaching을 하지 않더라도 lesson plan은 submit해야하며 만일 제출하지 않을 시에는 0점 처리됩니다. 또한 임의적으로 선택되는 것이라 매번 teaching준비를 해가야 합니다. 평가는 매 teaching시에만 이뤄지며, 종합적으로는 평균으로 매겨집니다.

[TESOL 과제 ]

2번의 큰 과제에 대해서는, (자잘한 homework가 아닌 큰 assignments를 말합니다.) 첫 째와 둘 째 주에 실제 classroom을 들어가서 수업 진행을 보고 배우는 observation을 각기 다른 level과 class로 4차례 하게됩니다. 그리고 3째 주 수요일까지 observation report를 제출해야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사실 과제라기 보다는 시험에 가까운데, 수업시간에 제한시간 40분 내로, 임의로 정해주는 unit에 대해 90분의 1개의 lesson plan 또는 45분의 2개의 lesson plans를 짜는 과제(사실상 시험)입니다.

[TESOL 시험 ]

다음으로 시험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시험은 총 2번 봅니다. 셋 째 주 월요일,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각각 Progress, Achievement시험을 보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시험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그런데 안심하셔도 될 것은 Open book은 아니지만 Open note입니다. 즉, 책을 펼쳐서 보지는 못하지만 그 동안 배우고 필기한 것은 봐도 된다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매일 수업 전에 그 전 날 배운 것을 노트에다가 정리하고 수업에 들어갔는데, 그게 시험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rogress시험은 앞 2주에 배운 것들에서 나오고, Achievement시험은 앞 2주에서 20%정도, 나머지 2주에서 80%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시험 내용 자체도 지식적인 내용을 물어보기보다는 좀 더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티칭방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하는 문제같은게 많이 나오기때문에, 단순히 노트에 옮겨적는다고해서 끝이 아니라 그 내용을 잘 알고 이해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TESOL 후 느낀점]

물론 4주 간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수업은 영어를 목적으로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가르치는 내용을 영어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어로 말하고 듣는 것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물론 선생님들이 말하는 것들을 100% 다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랬구요.그래서 매번 수업 끝날 때마다 선생님들 따라다니면서 질문하고 다녔습니다. 6명의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고 다 좋은 분들이어서 질문하면 기분좋게 대답해줍니다.

그리고 수업 내용도 내용이지만 classmates들 과의 관계도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다행이도 제가 Tesol을 들을 때 Classmates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그 중 일본인 한 친구가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자기 친구 중 한명이 이 Course를 들었는데,그때 같이 듣던 케네디언이 너는 영어를 못하는데 왜 이걸 듣고있냐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조금 힘들지라도 같이 듣는 사람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잘 못알아 들어도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면 선생님들도 많이 도와줄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많이들 도전하셨으면 좋겠습

니다.

그리고 ILAC에 계시는 한국 학교관계자분한테 가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시니까 찾아가시면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저도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ㅎㅎ

끝으로 같이 들은 classmate들이랑 Teacher 랑 찍은 사진 첨부하고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