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jin | 학교(수업,학업) | 2020.01.05
아일락은 돌아오는 월요일이 공휴일이 아닌 이상 오리엔테이션과 첫 레벨테스트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한다!!
태풍때문에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전날 새벽에 도착한 나에게는 조금 가혹했지만...
먼저 종로유학원을 통해 배정 받은 홈스테이는 다운타운과 조금 떨어진 스카보로에 위치해 있었다!
그치만 공항으로 픽업하러 와주셔서 편하게 갈 수 있었고 멀기는 하지만 정말 집 자체도 좋고
필리피노 홈스테이 주인분들도 너무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이었다..!!
대부분 홈스테이에 살면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싸주시는데 샌드위치가 성에 안 차고
밥순이인 나는 혹시 점심때 밥을 준비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나는 따로 전날 저녁으로 챙겨주셨당
그리고 매 저녁마다 직접 요리를 하시는데 치킨, 연어, 스프링롤, 스테이크 등 메인 요리에
항상 야채도 함께 준비해주셔서 한국에서보다 더 잘 먹었다..ㅎㅎㅎ
아무튼 첫 날 아침에도 내가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던 계란 요리를 해주셔서 든든하게 먹고 ILAC 메인 빌딩으로 향했다.
토론토 대중교통 TTC를 이용하기 위해선 프레스토 카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카드로는 탈 때마다 3.1불? 인데
현금으로는 3.25불을 내야하고 거스름돈은 주지 않는다ㅠㅠ 그래서 처음엔 잔돈을 바꾸어 챙겨 가는 것을 추천!!
비싸기는 하지만 대신 2시간동안 환승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ㅎㅎ
그리고 또 하나의 팁이 있다면,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http://prestocard.ca 에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나중에 분실해도 돈은 옮길 수 있다!!
뭔가 낯설고,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ILAC 메인 빌딩이 있는 2호선 Young&Bloor station으로 고고~~
들어가자마자 진짜 사람도 많고 전세계 사람 다 모인 마냥 바글바글 정신 없었다..
안내를 받아 교실에 들어갔더니 안내 책자와 물, 간식들이 놓여있었고 간단한 설명 후 갑자기 레벨테스트가 시작되었다ㅋㅋㅋ
약 20분인가 30분을 주어지고 문법 위주의 문제인 Use in English와, Reading, Writing 이 있는데
Writing의 경우 세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10분동안 쓰면 끝!!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나서 긴장하거나 막 준비할 건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나서 저녁에 레벨과 교실을 알려주는 메일을 받게 된다.
아일락은 매번 레벨테스트의 결과, 반변경 결과, 이벤트 공지 등을 메일을 통해 하기 때문에
처음에 메일을 정확하게 잘 입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일락의 장점 중 하나는, 프레스토 카드로 먼슬리 패스를 살 때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용 먼슬리 패스를 구입하려면 먼저 학생증을 만들어야 하는데 ILAC 드림빌딩이 위치한 Sherbourne station에서 만들 수가 있다!
필요한 것은 "여권과 5.25달러"(카드 가능), 그리고 ILAC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입학허가서나 스케줄표이다!!
원래 먼슬리 패스가 150불 정도인데 할인 받으면 122달러 정도라 나름 큰 혜택이다ㅎㅎ
그리고 첫날엔 수업 끝나고 도서관에 한 번 와봤는데 보고 진짜 감탄...
일단 엄청 크기도 큰데 도서관 카드가 없어도 시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출입이 가능해서 놀랐다..
자리도 되게 많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메인 도서관말고도 곳곳에 Toronto Public Library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땀!!
그리고 한국책도 있어서 너무 신기ㅎㅎㅎ 영어 원서 읽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가끔씩 한국책 읽고 싶을때 찾으면
넘 좋을 것 같아서 괜히 한권 빌렸다!! 아 그리고 도서관 카드는 1층 INFO에서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다! 자주 이용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