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jin | 생활(맛집,여행등) | 2019.08.31
안녕하세요. 종로유학원 해외리포터 Yujin 입니다 :)
세부로 어학연수를 온다면 꼭 한 번씩 가는 가와산과 오슬롭 투어를 나도 다녀왔다!!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보통 에이전시와 컨택하여 나처럼 모알보알, 가와산, 오슬롭을 묶어서 같이 가게 되는데
보통 인원수와 프로그램에 따라 3700-4000페소 정도인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1박 2일로 12명이 함께 갔고 비용에는 숙소와 첫날 아침,
가와산에서의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이 포함되어 있어서 나는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일정은 오전에 오슬롭에 가서 고래상어를 보고 가와산에 가서 여러 액티비티를 한 후
둘째날 오전에 모알보알 호핑을 가는 것이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첫날 파도가 세고 비가 와서 일정이 변경되어 모알보알로 먼저 향했다.
물론 그곳도 파도가 세기는 했지만 물 속에 들어가는 호핑이라 여러 장비를 착용한 후
바다에 들어가서 수많은 정어리 떼를 볼 수 있었다.
나는 거센 파도 때문에 허둥지둥 대느라 모알보알의 시그니처? 바다 거북이를 보지 못했지만
모알보알에선 바다 거북이를 보아야 한다!!
사실 날씨 때문이었는지 다른 호핑때와 달리 예쁜 물고기를 많이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수많은 정어리떼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투어의 핵심은 가와산이라고 생각한다.
유독 가와산에서는 동양인 뿐만 아니라 유럽, 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그만큼 알차고 재미있는 곳이었다.
가와산은 다이빙 점프로 유명한 곳이지만, 점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물을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모든 활동을 하기 전 가와산에서 먹은 점심은 밥과 누들, 고기, 음료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한국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와산 다이빙 점프대는 2m부터 가장 높은 11~ 12m까지 여러개로 구성되어 있어 2m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
아래서 봤을 땐 높지 않아서 할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올라가니 그렇지 않았고 정말 떨렸지만
우리와 동행해 준 가이드(?)분의 격려로 뛸 수 있었고 처음엔 정말 무서웠지만 짜릿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을 믈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닥터피쉬들이 모여드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선 돈 주고 해야하는데ㅎㅎㅎ 점프 뿐만 아니라
워터 슬라이드, 로프 잡고 점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고,
중간중간 가이드 분이 핸드폰으로 다양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셔서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었다.
모든 여정을 마치고 저녁에는 필리핀 현지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치킨부터 누들, 밥, 고기, sisig 등 생각보다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숙소는 호텔은 아니었지만 거실에 네개의 방이 달린 곳으로 생각보다 아늑했다.
다들 샤워를 마치고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와 즐겁게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오슬롭으로 향했고, 정말 관광객이 많아 1시간 30분정도 기다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그 날은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었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주어진 30분 동안 정말 무서울 정도로 가까이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었고 몇명은 만져 보기도 했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떤 학원이든 세부로 어학연수를 온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