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수험생들의 대입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 수능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불수능 여파로 재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재수를 선택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과연 재수를 해서 얼마나 성적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지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수생은 평균적으로 고3때 보다 수능등급이 0.75등급 상승했다. 중하위권일수록 성적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고는 하지만, SKY 등 국내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성적을 대폭 향상시켜야 해야 한다. 따라서 중하위권 학생이 재수를 해서 SKY와 같은 국내 명문대에 진학하기는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유학은 어떨까? 수능 후 해외대학 진학 관련 설명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재수의 대안으로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고등학교 때 한 번 시험을 망치면 명문대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중하위권 학생에게도 명문대 진학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유학 컨설팅 기업인 종로유학원 관계자는 “중하위권 학생이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는 방법 중 하나로,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국제 고등학교에서 고3 과정을 재이수하는 방법이 있다. 캐나다 대학은 수능이 따로 없고 고3 때의 내신을 본다. 한국에서 좋지 못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더라도, 국제사립학교에서 고3 과정을 재이수하여 그 성적으로 캐나다 대학에 지원할 수가 있다”며, 실제로 이 방법을 통해 캐나다 명문대에 합격한 많은 학생 사례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는 캐나다 최고의 대학이라고 불리는 토론토 대학교에 합격한 케이스가 있다. 2년전 종로유학원을 찾은 A군은 한국에서 고등학교 3년 내내 내신등급이 5~7등급 사이를 오가던 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캐나다에서 고3 과정을 약 1년 동안 공부한 결과, 토론토 대학교에 합격을 했다. A군은 현재 토론토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종로유학원 관계자는 “캐나다 국제고등학교 고3 과정 외에도, 미국 중상위권 대학 국제학생 특별전형이나 영국 명문대 파운데이션 과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해외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그러나 해외 명문대에 성공적으로 진학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함께 신중히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유학원 국내외 3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진학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출처-베타뉴스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