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유일 사립 의대가 설립된다. 뉴저지 시튼홀대학과 해켄색대학 메디컬센터는 15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 빌 파스크렐(민주.9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으로 사립 의대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대학은 지난 2012년 스위스계 유명제약회사인 호프먼-라로슈(이하 라로슈)가 떠난 후 비어있는 116에이커 규모의 너틀리-클립턴의 옛 사옥 부지에 의대를 설립해 오는 2017년 문을 열 계획이다.
학교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프로젝트에 필요한 총 비용은 3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두 대학이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뉴저지 경제개발공사의 지원금과 일반 기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공사는 라로슈가 남아 있는 설비를 완전히 철수한 후인 올 중반에 시작돼 2017년 가을 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매년 125~150명의 의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뉴저지주의 부족한 의료 인력 양성과 함께 라로슈가 떠난 후 침체된 너틀리-클립턴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시키려는 두 가지 목적으로 추진된다.
2012년 이후 극도의 불경기를 겪고 있는 너틀리-클립턴 지역 경제도 이 프로젝트로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되며 공동 투자자인 두 대학은 과거 제약회사의 실험실을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설립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