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이 소폭 증가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10월 기준으로 발표한 학생교환방문프로그램(SEVP)의 학생교환방문정보시스템(SEVIS) 등록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생(F-1).직업연수(M-1) 비자를 통해 미국 내에 체류 중인 한국 유학생은 8만846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의 8만3902명에서 5% 증가한 숫자다.
전체 유학생은 지난 7월의 96만6333명에서 15.14% 증가한 111만261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아시아 국가 출신이 83만9073명이었다. 아시아 국가별 유학생 증가율을 살펴보면 중국이 22%로 여전히 1위를 지켰고 베트남(21%).인도(18%).일본(17%).사우디아라비아(10%).한국(5%)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유학생의 85%가 지난 7월과 동일하게 아시아 출신이었다. 인도 출신의 79% 중국 출신의 37%가 STEM 전공인데 비해 한국 유학생은 STEM 전공이 19%에 불과해 전체 평균 36%에 훨씬 못 미쳤다. STEM 분야에서도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은 엔지니어링 컴퓨터.정보과학 생물.생명과학 순이었다.
한편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의 유학생이 18만8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주 12만8573명 텍사스주 7만7906명으로 지난 7월과 같은 순위를 유지해 이들 3개 주에 전체 유학생의 36%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