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 출신 학생들은 대부분 공립대에서 거주민 학생보다 훨씬 비싼 학비를 내지만 그 액수는 대학에 따라 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이와 관련해 최근 4년제 대학 가운데 타주 학생 수업료(기숙사 및 식비 제외)가 가장 싼 대학과 가장 비싼 대학 상위 10개교와 수업료가 면제되는 대학 10곳을 소개했다.
전국에서 타주 학생 수업료가 가장 싼 대학은 미시시피주의 델타주립대로 2014~2015학년도의 연간 수업료가 6187달러에 불과했다. 이 학교는 거주민 학생과 타주 출신 학생이 같은 수업료를 낸다.
노스다코타주의 미노주립대가 6224달러로 두 번째였으며 미네소타주의 베미지주립대가 8134달러로 뒤를 이었다. 타주 출신 학생에게 저렴한 수업료를 적용하는 대학의 대부분은 중서부 지역에 위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타주 학생 수업료가 가장 비싼 곳은 미시간대의 앤아버캠퍼스로 연간 수업료가 4만496달러(2013~2014학년도 기준)에 이르렀다. 이 학교는 거주민 학생에게는 1만3819달러를 적용하고 있어 세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버지니아대학이 3만9844달러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타주 학생 수업료가 비싼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립인 UC계열 학교가 무려 6곳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수업료가 없는 10개 대학 대부분은 일정 시간의 교내 근로나 졸업 후 의무복무 등 조건이 달려 있다. 특히 절반인 5곳은 국립인 사관학교가 차지했다.
[출처-뉴욕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