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은 직접 아침부터 푸욱 고아서 내놓고 알록달록 송편도 있으니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구요 타국에서 명절이 되면 기분도 안나고 어딘가 썰렁한 느낌인데 이번모임은 가족, 친척들이 모여서 배부르게 먹고 왁자지껄 떠드는 자리처럼 즐거워서 명절이라고 향수병 걸릴일은 없었을거에요.
출근하자 마자 마늘까는 강대리의 손이 보이시죠? ㅋㅋㅋ 그리고 삼계탕 재료들~ 냄비가 작아서 잘라진 닭으로 만들었어요. 하루종일 푸우욱 고았더니 제대로 삼계탕 국물이 우러났습니다~ 그 진국으로 닭죽을 만들었더니 완전히 예술~이었다는!! 맛나게 먹는 우리 회원님들과 열심히 퍼주고 계시는 우리 친절한 박대리님. 다들 땀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드시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아구구... 배부르게 먹고 수다 떨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우니 윷놀이나 한판 합시다~ 해서 벌린 판(?) ^^ 상품은 유학생들의 필수품, 신라면!!! 역시 상품이 걸리자 우리 회원님들 열과 성의를 다해 윷을 던지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