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문화]
    오픈 스테이지 노리안마로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

무료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사전 온라인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예약은 불가능하지만,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1월 16일(금) 공연 당일, 플러싱 타운홀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대기 라인업이 형성될 예정입니다.
사전 예약하신 분들은 당일 오후 7:40분까지 티켓 픽업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도 찾아가시지 않은 티켓에 대해서는

대기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티켓이 배포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춤, 소리, 국악 등 전통예술, 그리고 현대적 움직임과 멀티미디어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2013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공연(by The Culture Trip)”으로 선정됐던 한국 제주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 노리안마로가 뉴욕한국문화원 기획공연 오픈 스테이지에 선정되어 작품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로 뉴욕에 온다. ‘이어도’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삶을 이어가야 했던 제주 해녀와 어부들이 마음 속에 품었던 버팀목, 꿈에서라도 가고자 했던 전설 속의 섬, 우리네의 낙원이다. 근심과 걱정, 굶주림과 아픔이 더는 없는 곳.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거라 여겨져 왔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2001)된 ‘제주큰굿’을 오늘날 새롭게 재해석해 낸 젊은 연출가의 대담한 시도와 노련한 전통예인들의 예술성은 관객들을 풍랑에 휩쓸린 한 여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정으로 데려간다. 땅을 두드리는 장구와 북의 장단,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조화, 현대적 미디어, 빛과 소리의 물결이 전하는 이어도를 통해 제주 섬 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예술이 무대에 차오른다. 제주는 예부터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으로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제주만의 문화를 구축해왔다. 화산섬 ‘제주’의 척박한 땅과 번번히 일어나는 자연재해는 곡식 수확에 어려움을 주었고 수확에 대한 불안은 옛 제주사람들을 바다에 의지하게 하였다. 그렇게 바다로 나아간 남성들은 험난한 바다에서 생명을 잃는 것이 대다수였고, 홀로 남은 여성들은 맨 몸으로 해산물의 채취와 판매를 위해서 저승길과도 같은 까마득한 바다로 자맥질(예전에 생계를 꾸리기 위해서 우리의 어머님들이나 부인들이 해녀로 나가서 전복이나 소라 같은 해산물을 채취할 때 행위)을 하게 됐다. 이러한 불리한 자연환경 속에서 제주사람들의 버팀목이 되어 준 것이 ‘이어도’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저 멀고 먼 수평선 너머에 근심과 걱정, 굶주림과 아픔이 없는 이상향, 낙원의 섬 ‘이어도’가 있다고 믿었다. 그곳에는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노라 여겼다. 그렇게 ‘이어도’는 풍랑을 만날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척박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꿈의 섬이었다. 이러한 이상향의 세계 ‘이어도’는 제주 사람들의 정서를 타고 이어져 내려오며 제주사람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 이라고 할 수 있다. 노리안마로의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이어도’라는 희망이자 꿈의 낙원을 한 소녀가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영국 존 밀턴의 대서사시 ‘Paradise Lost’가 상실된 낙원과 인간의 원죄를 다루었다면 노리안마로의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제주인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이어도(낙원)을 통해 상실된 낙원을 되살리는 인류의 희망을 담고 있다. 비록 삶의 여건은 좋아졌지만 각종 사회 및 환경문제로 그 피해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오늘날, 옛 제주 선조들의 마음의 고향이었던 ‘이어도’, 기적이 일어나는 환상의 섬 ‘이어도’로의 여정을 담은 공연으로 ‘이어도’가 선사했던 기쁨과 위로를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삶의 고단함에 좌절하기에 앞서 ‘이어도’를 매개로 남은 사람들은 물론 혼령들의 넋도 위로하고 달래며 현실을 긍정적이고 강인하게 이겨냈던 제주 선조들의 지혜로운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아티스트
작곡: 양호성, 송해인
연출 및 안무: 송해인
프로듀서: 노리안마로
출연: 최지안, 기종석, 오유정, 김정수, 윤정현, 송해인, 양호성


단체소개
노리안마로는 옛 우리말의 합성어다. 춤, 소리, 풍물 등을 제대로 실력을 갖추고 즐길 줄 아는 모임이라는 ‘노리안’, 그리고 최고, 정상을 뜻하는 ‘마로’가 합쳐져 ‘한국 전통예술의 극치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노리안마로가 추구하는 ‘극치’ 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으로 예술성과 진심이 통합되는 순간을 말한다. 이를 위해 2005년 첫 설립된 노리안마로는 춤, 소리, 타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단단한 작품들을 창작해 나가고 있으며,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한국의 ‘전통 예술잔치형 공연’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제주의 무속문화, 신화, 민속문화 등 제주를 담은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전통예술 가(歌)무(舞)악(樂)을 근본으로 디지털 미디어와 현대적 공연양식을 융합한 심도 있고 혁신적인 작품으로 한국 뿐 아니라 해외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요활동 - 한국
- 노리안마로 정기공연
- 2009~2013 복권기금문화나눔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단체
- 2009 제주도문화진흥본부 지역우수작품 초청무대 ‘십팔(十八)광대전-판,오름’
- 2010 ‘해설이 있는 전통예술무대’ ‘가무악 공감지대-Soul-letter' '명인’ 등 다수
- 2011 시도기획지원사업, 문화의거리 환타지 예술제 ‘제주의 신화 다이나믹 거리난장’
- 2010 국제무용협회CID한국지부주최-아시아무용자원협력회의 아시아무용심포지엄 공연 ‘Pan-gut’ ? 2012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푸다시’ ‘After 파라다이스 이어도’
- 201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NEO푸다시, 얼씨구학당’
- 2013 국립중앙박물관 토요상설한마당 초청공연 등 다수 주요활동 - 해외
- 2010 캄보디아 ICCAPP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초청공연 ‘Pan-gut’
- 2013 호주 CNY 페스티벌 초청공연
- 2013 프랑스 과들루프 CIOFF (세계민속축전) 초청공연
- 2013 멕시코 `프라이머 페스티벌 코리아 멕시코` 초청공연
- 2013~14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및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공연(by The Culture Trip)” 선정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나 사전 예약 및 공연 당일 티켓 지참은 필수이다.
관련 문의 사항은 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212-759-9550 ext 210로 문의하면 된다. 노리안마로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과 플러싱타운홀의 파트너쉽으로 개최되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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