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문화]
    오픈 스테이지: 주리스쿤스

한국 퓨전국악밴드 주리스쿤스가 “2014-2015 오픈 스테이지” 시즌의 첫 무대를 연다. 해금 연주자 김주리를 중심으로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장구, 퍼커션, 가야금 등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퓨전 국악밴드팀인 주리스쿤스는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리와 음악의 세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국악그룹이다. 전통에 기반을 둔 음악으로부터 현대의 다양한 음악 사이에서 날카로운 해석, 균형을 잃지 않는 창작, 뛰어난 연주를 선보였고, 이를 주리스쿤스만의 음악으로 브랜드화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 대중음악과 융합하기 어려운 전통악기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금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해금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악기 개량과 사운드 메이킹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어쿠스틱한 해금 고유의 음색과 더불어 이펙터를 통한 파격적이고 독특한 소리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연주자 스스로가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컨트롤함으로써 더욱 풍부하고 독창적인 그들만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더 김주리는 해금의 감성적인 선율과 서정적인 음색 표현뿐 아니라 거칠고 강한 음색을 함께 컨트롤 하며, 기타·장구 등 동·서양 악기의 음악적,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음색 변화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연주를 통해 주리스쿤스만의 차별적인 작품들로 우리 전통 음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나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https://www.koreanculture.org/?mid=RSVP11072014
관련 문의 사항은 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 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212-759-9550 ext 210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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