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작가 조셉 방씨가 맨해튼 어퍼이스트에 있는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방씨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존몰로이갤러리(49 이스트 78스트릿)에서 \윌레츠포인트 시리즈\라는 제목의 전시를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6시.
청소년 시절 뉴욕으로 온 방씨는 퀸즈에서 살던 고등학교 때부터 흥미를 가졌던 윌레츠포인트 지역을 대상으로 해 작품으로 소화해냈다. 대표작은 \윌레츠포인트 문(사진)\ 등이다.
오랜 역사의 산업단지 속 진흙과 모래범벅이 된 잔해를 화폭에 담는다.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곧 개발을 앞둔 윌레츠포인트 지역의 아름다움에 대한 작가의 오마쥬를 담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일대에서 철학과 미술을 공부한 방씨는 지난 1983년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영아티스트어워즈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인 작가 아카이브 전시 \컬러링 타임\에도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