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son입니다. Cavalcade of lights 축제를 다녀와서 자원봉사 후기 남겨요.
Cavalcade of lights는 불꽃놀이를 포함하여 점등식, 유명인사를 초청한 각종 공연, 그 밖에
여러 부스와 여러 볼거리가 어울러진 시청에서 열렸던 대형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비롯하여 시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터뷰 면접을 봐야합니다.
저는 종로유학원을 통해서 인터뷰에 참가했었어요.
사전에 김주홍 과장님께서 예상 질문도 만들어서 보여주시고 보통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보통 어디 살다 왔냐? 왜 지원했냐? 관련 경험이 있으면 말해줘라 이런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질문이였던 거로 기억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떨어져서 재응시해야 했습니다. 면접관이 중요해요 여러분!
운이 좀 작용합니다. 저는 괜찮게 말했던거 같은데 처음 인터뷰에서는 떨어져서 의아해 했었죠)
합격하고 나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my volunteer이라는 홈페이지에 서참가하고 싶은 행사에 지원을 해야하는데
이게 또 선착순인데 사람은많고... 보통 본인이 메일을 통해서 언제부터 참가 신청을 받겠다고 메일이 옵니다.
그럼 그 날 잘 노리고 있다가 뜨자마자 신청해야 합니다. 제가 신청했을 때가 시작한 지 2시간 지났을 때였는데
역할마다 1자리 남아서 간신히 지원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는 70명 정도 되는 분들이 자원봉사로 참가했었는데 단체샷을 찍을 기회가 없었네요.
행사 시작 세 시간 전쯤에 다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던 거 같네요.
보통은 행사 전에 1~2회 정도 오리엔테이션과 트레이닝을 실시하는데 이번 행사는 행사 당일에 실시했었어요.
대신에 이메일을 통해서 행사에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꼭 다 외우실 필요는 없고 Artist와 Schedule 부분은 꼭 숙지하고 가셔야 됩니다.
사람들이 정말 디테일하게 물어봐요. 다음에 머하냐,지금 나오는 사람은 누구냐 등 각종 질문이 들어왔을 때
멍 때리고 있으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이 이름표를 받고 배치 받은 곳으로 투입이 됩니다. 제가 지원했던 포지션은 usher였는데요,
겨울에 하는 행사라면 information ambassador이 훨씬 나았던 거 같아요. 정말 추워 죽을 뻔 했어요 ㅠㅠ
자원봉사가 끝나고 이름표는 챙겨갈 수 있는데 제가 실수로 잃어버려서 아쉽지만 같이 참가했던 친구의 이름표로 대체하겠습니다.
행사가 시작하면 정말 발 디딜 곳 없이 사람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장난 아니에요.
그래도 사람이 너무 많다고 걱정하실필요는없습니다. 보통 행사 후반으로 갈수록 포지션에 상관없이 다 같이 일하기 때문에
서로 도와가면서 일하시면 됩니다. 실내에 따뜻한 음료와 간단한 다과도 준비되어 있으니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번갈아가면서 추위를 녹이며 쉬면서 하시면 됩니다.
참가자들과중간에찍은사진하나올려요. 이 사진에는 한국인들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Canadian, 특히 대학생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현지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끝나고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친분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캐나다의 문화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일타쌍피의 기회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토론토시장님으로부터 수료증도 받을 수 있어요!
캐나다에 생활하신 지 얼마 안된 분들에게 현지인들과 친해질 수 있고 캐나다의 문화도 접할 수 있는
이 자원봉사를 적극 추천해주고 싶네요. 이상Cavalcade of lights 자원봉사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