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홀몸으로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매니저님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듣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슬슬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그리워질 시기라고들 많이 말씀하시던데 저는 학원도 재미있고, 홈스테이 가정도 잘 해주셔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밴쿠버는 거주구역이랑 시내는 확실히 어느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철로 15~30분 거리라 그렇게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라서 학원 등,하교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사는 필리핀 가정에 홈스테이 하고 있는데 생활 패턴이나 식단이 비슷해서 불편함 없이 같이 생활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지내다가 잘 안 맞거나 시내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은 의견이 맞는 사람들끼리 방을 구해서 살기도 한다는데 저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현재 제가 다니는 학원의 이름은 ILAC 인데 밴쿠버에 있는 대형 어학원 중 하나 입니다. 수업하는 장소를 4군데로 나눠서 비슷한 레벨끼리 같은 빌딩에 있으면 빌딩 내부에서 친구랑 이야기 할 때도 “누가 듣고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덜 들고 레벨 업을 해서 빌딩이 바뀌면 덩달아 마음도 새 출발 하듯이 다시 잡을 수 있어서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 합니다.
더군다나 ILAC은 시험 준비나 Business 같은 전문적인 수업도 있지만 일반 수업은 한국처럼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닌 생활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도록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에 흥미도 다시 붙일 수 있고 친구들과 원활한 대화를 하기 위하여 영어를 공부하게 되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면서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면 ILAC을 강력하게 추천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