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아일락(ILAC)어학원이 좋은 이유 처음 ILAC이라는 학원을 알게 된 건 지역을 정하고 학원을 결정할 때? 유학원에서 추천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난 후,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학원 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할까 봐 고민 됐는데, ILAC은 활발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말에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레벨테스트를 보고 배정받은 반에서부터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처음으로 많은 외국인들과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 당황하기도 하고 소심해져서 말이 없는 저를 보고 선생님께서는 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재는 반이 달라져 그 선생님과는 더 이상 볼일이 없지만, 지금도 가끔씩 따로 만나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하고,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 선생님 외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분들이십니다.
친절하고 재미있으신 선생님들 이외에도 같은 홈스테이, 또는 유학원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ILAC의 학원 체계가 얼마나 잘 잡혀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곳, 밴쿠버의 어학원들은 한국과 브라질에서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ILAC 같은 경우, 반 배정을 할 때 일정 비율 이상 같은 나라 국가의 학생들이 들어갈 수 없게끔 엄격하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원에 아는 한국인 친구가 저희 반으로 옮기려고 했을 때에도 저희 반 한국인 비율이 차서 안 된다고 거절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ILAC의 또 다른 장점은 레벨이 올라갈 수록 더욱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수업도 다양하게 이루어진다는 것 입니다. 때문에 훨씬 재미있는 학원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 전, 밴쿠버 법원에 가서 공개 재판을 청강하는 수업을 했었는데, 실제 재판을 보는 것도 처음이고,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에서도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굉장히 흥미로웠던 수업이었고, 그 수업 이후에도 가끔 개인적으로도 청강하러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레벨 또한 17단계로 세분화 되어있어서 나의 미묘하게 달라지는 실력에도 알맞은 레벨에 배정될 수 있고, 2주마다 한번씩 치르는 테스트로 내 실력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배정받은 레벨에 내가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바꿀 수도 있습니다. ILAC에는 3가지 수업이 있는데, 메인수업, 선택수업, 그리고 오후에 옵션으로 선택해서 할 수 있는 파워수업이 있습니다. 메인수업은 수업의 3/4 이상을 차지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수업 입니다. 선택수업은 일주일에 3시간, 나에게 필요한 수업을 선택해서 듣는 수업인데, 어떤 수업이든 선생님의 스타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거나, 수업을 바꾸고 싶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 번 정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발음수업을 듣다가, 그 이후에는 Listening&Speaking 수업을 들었고, 요즘에는 TOEFL 시험을 준비해볼 생각에 토플 수업으로 변경 신청을 해놓았습니다. 또 만약 학원 생활에 힘든 점이 있다거나, 상담을 받고 싶다면 학원에 있는 한국인 스탭을 찾아가서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2달 동안 학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번 찾아갔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제 생각에 유일한 단점은 ILAC은 과정도 다양하고 규모가 큰 학원이라 한 빌딩에 모든 반이 모여있지 않고 과정별, 레벨 별로 빌딩이 나눠져 있어서, 레벨이 바뀌거나 선택 수업을 바꿀 때 메인 수업과 다른 빌딩으로 배정받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같은 빌딩에 있는 다른 반으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 2. 종로유학원 밴쿠버지사가 있어 좋은 이유
종로유학원 밴쿠버지사는 제 어학연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처음 밴쿠버에 도착했을 때부터 2달이 지난 현재까지 저는 매 주 밴쿠버지사를 방문합니다.
주로 무료 수업을 들을 목적으로 가는데, 이 수업이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원어민 선생님께 생활에 필요한 표현들을 배울 수도 있고, 우리가 말할 때 자주 하는 실수들을 고쳐주시기도 하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또한, 과장님, 대리님, 사원언니! 이 분들께서는 항상 친근하게 다가와주시고 언제나 잘 맞아주십니다. 학원이나 홈스테이에 관한 것 말고도 밴쿠버에서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 사소한 것이라도 이야기하면 많은 유용한 정보를 주십니다.
요즘에는 이 분들이 꼭 삼촌이나 사촌언니처럼 느껴지고 있어서 가끔 이상한 소리도 하고 농담도 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밴쿠버지사 과장님, 대리님, 언니,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밴쿠버에서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곳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