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핫 스프링스(Harrison Hot Springs)는 이름 그대로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온천 외에도 산속 깊숙한 곳에 아름다운 풍경의 산과 호수 그리고 너무나 고운 모래사장을 가진 피크닉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http://www.tourismharrison.com)
캐나다 밴쿠버시내를 벗어나 1시간 30분정도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 연어낚시로 유명한 칠리악(Chilliwack)을 지나 135번 출구로 빠져나와 9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20~30분정도 올라가면 해리슨이란 지역에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는 지역으로 오전중에 출발하셔서 해질녘에 돌아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스파를 하실 거라면 주변에 숙박시설이 많이 있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곳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Harrison Festival of the Arts가 열리는 시기인데 위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일정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보통 7월 둘째주부터 일주일 정도 열리는 듯 합니다.
호수에서는 롱보트(Long Boat)대회가 열리고 잔디에선 인도음악에 맞쳐 춤을 추는 무희가 있고 해변가 잔디밭에는 예술품을 파는 수많은 가판대가 늘어서 있더군요. 또한 특이하게 형성된 모래사장에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대형 모래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모래조각대회도 열린다고 합니다.